[한 줄 요약]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매와 중단발 지정학적 위기가 맞물리며 원화 가치가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2026-06-29자 기사 기준, 원/달러 환율이 1,545.2원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미 예견된 혼돈 속에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공방이 호르무즈 해협의 화물선 공격으로 이어지며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었고, 이는 곧바로 원화 가치 하락으로 직결되었다. 불안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단 하루 만에 무려 7.7조 원 규모의 국내 주식이 외국인 손에 의해 팔려 나갔다. 이는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여기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달러 강세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결국 한국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 정책의 파고를 온몸으로 맞으며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