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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트, 임금 동결 반발하며 파업... 경영진 보수는 챙기면서 직원은 희생?

[한줄요약] 네이버의 메타버스 자회사 네이버 제트 노조가 임금 동결 결정에 반발하며 올해 두 번째 집단 행동에 나섰다.

2026년 9월 23일자 기사 기준이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계열사인 네이버 제트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 결정에 항의하며 수요일 집단 태업을 단행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집단 행동이다.

Protest at Naver HQ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노조원 약 120명, 즉 전체의 70%가 성남 소재 네이버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노조 측은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경영진의 이중적인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노조는 '네이버와 계열사 전체를 통틀어 임금 동결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며, '당시에도 회사는 경영진의 임금을 71%나 인상하며 경제적 부담을 직원들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위기의 고통은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그 결실은 경영진이 독식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 카카오 노조의 파업에 이어 국내 포털 서비스 산업 내에서 나타난 두 번째 주요 산업 행동이다. 기술 기업들의 화려한 성장 뒤에 가려진, 불평등한 보상 체계와 노사 간의 깊은 갈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