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재점화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8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금 시장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09% 상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결국 외국인의 매도 폭탄을 맞으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6%) 하락한 6,258.7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8,5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5,789억 원과 2,669억 원을 매수하며 버티기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거센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하락의 근저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위협을 가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유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져 이미 변동성이 큰 시장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4.88% 급락하며 기술주 약세의 중심에 섰고, 현대차 또한 1.12%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22% 소폭 상승하며 버으며,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8% 상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