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 한국인 코치 2명이 합류하며 스페인계 스태프 구성이 완료되었다.
2026년 9월 10일자 기사 기준이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을 필두로 한 스페인계 스태프 구성에 한국인 코치 2명을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조용형 코치가 어시스턴트 코치로, 이재홍 트레이너가 피지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모레노 감독의 스페인계 5인 스태프 구성에 한국적 요소를 덧댄 형태다. KFA는 스페인 현지 회의 과정에서 한국인 코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조용형 코치는 선수단과 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이재홍 트레이너는 피지컬 강화 측면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인사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의구심이 남는다. 모레노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로, 매우 단기적이다. 다가오는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 운영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한국인 코치 영입이 스페인식 전술 도입이라는 명분 아래, 국내 팬들의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한국적 요소'의 단순한 끼워넣기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