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선수가 아이치·나고lar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6년 10월 1일자 기사 기준.
스포츠라는 화려한 무대 뒤에는 결국 숫자의 냉혹한 기록만이 남는다. 김종호는 이번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의 장청웨이를 149-145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양궁 역사상 해당 종목에서의 첫 개인전 우승이라는 기록적 사실을 남겼다.

기계적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컴파운드 양궁의 특성상, 완벽한 점수는 빈번하게 나타난다. 김종호는 결승에서 첫 엔드를 29-28로 시작한 이후, 나머지 네 번의 엔드에서 모두 30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상대인 장청웨이 역시 29점과 30점을 오가며 추격했으나, 김종호가 보여준 기계적인 정밀함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컴파운드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승패는 이미 화살이 과녁에 박히는 순간 결정되어 있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