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제임스 나일, 7이닝 1실점 호투로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첫 승 주도
2026년 10월 1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나일이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2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이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일은 이날 7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특히 그의 주무기인 스위퍼는 LG 타자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2회 송찬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으나, 하로스 카스트로와 김도영의 연속 홈런이 터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6회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위의 위기에 몰렸지만, 나일은 특유의 침착함으로 문정빈을 삼진 처리하고 문보경을 병팔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그의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ERA)은 2.04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정규 시즌 동안 LG를 상대로 다소 부진했던 기록(ERA 4.58)은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나일은 '포스트시즌에서는 과거의 통계보다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단했습니다. 숫자에 불과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눈앞의 승리에 집중하는 그의 냉철한 태도가 KIA의 승리를 만들어낸 핵심 동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