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배우 한지민과 구교환이 초강력 태풍 속에서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로 출연한다.
2026년 10월 14일자 기사 기준, 재난 코미디 영화 '태풍(가제)'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친척의 결혼식을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거대한 태풍을 마주하게 된 재이(한지민 분)와 진모(구교환 분)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자연재해라는 외부적 혼란을 통해 붕괴 직전의 부부 관계를 조명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극 중 진모는 명문대 출신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재이는 유튜버를 꿈꾸는 전업주부로 그려진다. 각자의 사회적 위치와 욕망이 태풍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충돌할지가 핵심이다. 여기에 오정세, 한선화, 김응수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합류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 '낙원의 밤'을 통해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구축해온 이정호 감독이 메단봉을 잡았다. 이미 촬영에 돌입한 이 영화는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재난이라는 장치를 빌려 인간 관계의 파편화를 어떻게 코믹하게, 혹은 냉소적으로 풀어낼지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