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AI 가치사슬 내 투자 불확실성이 반도체 대형주의 매도세를 촉발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2026년 10월 20일자 기사 기준,

AI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투자 우려가 시장의 냉혹한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화요일 오전, 서울 증시는 AI 가치사슬 내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주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36.06포인트(2.36%) 하락한 5,631.95를 기록했다. 장 초반 0.6% 하락으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한때 5,493.24까지 밀리며 저점을 찍기도 했다.
미국 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하며 나스닥이 1.11% 상승하는 등 기술주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술주는 오히려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2.74%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삼성전기의 계열사인 삼성전기(Samsung Electro-Mechanics)는 2.48%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1,327.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원 상승했다. AI 열풍이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거품의 붕괴로 끝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의 하락세로 나타나고 있다.